중국 석유‧화학산업은 2024년 큰 폭으로 침체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에 따르면,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2024년 전체 매출액이 16조28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2.1%, 순이익은 7897억위안으로 8.8% 감소했다.
내수 침체가 장기간에 걸쳐 이어지면서 판매가격이 낮은 수준에 머무른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침체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CPCIF는 중국 석유‧화학산업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출량이 늘었으나 수출액은 줄었고 휘발유 등 석유제품 생산이 감소해 석유‧화학기업들의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24년 원유 가공량이 7억800만톤으로 1.6% 감소했으며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은 3493만톤으로 0.7% 증가에 그쳤다.
반면, 합성수지 생산량은 1억2800만톤으로 4.3%, 화학비료는 6006만톤으로 8.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CPCIF는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정점에 도달했으나 석유‧화학기업들이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부동산 경기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2025년에는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화학기업 최종 이익률이 4.6%로 사상 최저수준에 머물렀고 CA(Chlor-Alkali) 산업은 적자를 낸 만큼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6년 신규 5개년 계획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에 CPCIF 및 화학산업 차원에서 코스트 절감,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