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핵심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바스프는 2024년 매출이 652억6000만유로(약 103조867억원)로 전년대비 5% 감소했으나, 조정 전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78억5800만유로(약 12조4116억원)으로 2% 증가했다. 특히, 핵심사업 영업이익이 18% 급증했다.
바스프는 2024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장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공 전략 Winning Ways를 견지하며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코스트다운 방침을 분명히 했다.
Winning Ways는 2024년 9월 바스프가 발표한 집중(Focus)·가속화(Accelerate)·전환(Transform)·승리(Win)의 4가지 요소로 구성된 성공 전략이다.
바스프는 Winning Ways에 기반해 포트폴리오를 △화학제품 △원료 △산업 솔루션 △뉴트리션 & 케어로 구성된 스팀 크래커를 기점으로 페어분트(Verbund)에 통합된 핵심사업과 △환경촉매 및 메탈 솔루션 △배터리 소재 △코팅 △농업 솔루션 등 특정 산업에 기여하는 독립사업으로 구분하고 개별 비즈니스 중심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핵심사업은 판매량이 5% 증가했으며 조정 전 EBTIDA 마진율은 13%로 2%포인트 상승했다. 핵심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바스프그룹 전체 마진율 역시 12%로 1%포인트 상승했다.
핵심사업은 환경이 매우 어려웠던 유럽에서도 판매량이 6% 증가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증명했다.
다만, 독립사업은 조정 전 EBTIDA가 13% 감소했다.
표면처리기술 사업이 자동차 부진의 영향으로 촉매와 귀금속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고, 2027년까지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 솔루션 사업은 대량의 유통재고와 수요 감소로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바스프는 2025년 조정 전 EBITDA가 80억-84억유로(약 12조6327억원-13조2668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잔장(Zhanjing) 페어분트 건설비와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사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반면, 다른 사업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스프는 2026년 말까지 21억유로(약 3조3168억원)의 코스트를 삭감하는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말 10억유로 삭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15억유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