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백종훈)은 1분기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석유화학기업 중에서도 차별화된 호조 추세를 나타내며 1분기 영업이익이 8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하고 2024년 4분기에 비하면 754.0% 폭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 4분기 합성수지 침체로 영업이익이 99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7% 급감한 바 있다.
그러나 2025년 1분기에는 합성고무 영업이익이 423억원으로 68.5% 증가하고, 2024년 4분기 대비 130.0% 급증하면서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합성고무는 최근 중국이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상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을 펼치면서 타이어용 수요가 급증했고 공급 증가량이 과거에 비해 많지 않아 금호석유화학에게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NB(Nitrile Butadiene)-라텍스(Latex)는 2024년 생산능력을 71만톤에서 94만6000톤으로 확대해 최근 증가한 글로벌 수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1월 중국산 의료용 장갑 등에 5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2026년 관세율을 100%로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산 장갑이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잃으면 말레이지아산 장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금호석유화학은 세계 최대 장갑 생산기업 톱글러브(Top Glove) 등이 소재한 말레이지아에 NB-라텍스를 수출하고 있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도 2022년 생산능력을 12만3000톤으로 2배 증설한 후 전기자동차(EV)용 고기능성 타이어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4분기 생산능력을 12만8000톤으로 3만5000톤 확대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 흐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