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EV)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중국이 장악한 것으로 파악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2월 등록된 100% 전기자동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사용된 분리막 총적재량은 19억2000만평방미터로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했으며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6억1800만평방미터로 27% 증가했다.
분리막은 LiB(리튬이온전지) 내부에서 양극과 음극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도 리튬이온이 자유롭게 이동하게 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와 함께 고성능 배터리 수요가 늘면서 분리막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분리막 시장은 중국 창신신소재(SEMCORP), 중국중재그룹(Sinoma), 성원재질(Senior) 등 중국기업들이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 호조에 힘입어 상위권을 모두 차지해, 중국기업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약 90%에 달했다.
중국기업들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다만, 중국 이외 시장에서는 일본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와 도레이(Toray), 한국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WCP 등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배터리 생산기업들의 생산 전략 변화와 공급망 다변화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분리막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기업들은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품질 및 안전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