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6달러로 상승했지만 거래가 부진하며 8주 연속 보합세에 그쳤다.

PVC 시세는 5월14일 CFR China가 톤당 680달러, CFR SE Asia는 670달러, CFR India는 69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도 5월16일 FD NWE 톤당 900유로로 보합세에 그쳤다. 미국도 FAS Houston 톤당 64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가 5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6.09달러로 약 5달러 상승한 가운데 아시아 PVC 현물 시장은 5월 물량 재고 확보가 이미 이뤄진 상황에서 거래 활동이 둔화됐다. 거래량이 낮은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6월 선적분 협상과 가격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에 주목하고 있으며,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오는 3분기 인디아 및 일부 동남아 지역의 몬순 시즌이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디아 시장은 향후 규제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수출 협상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특히, PVC 수입 제한 조치 시행 가능성과 반덤핑 관세,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요건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구매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곧 시작될 몬순(Monsoon) 시즌으로 인한 물류 및 생산 차질 우려도 가중되며, 시장 전반에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처럼 계절적 요인, 보호무역 조치,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현재 인디아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톤당 7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8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160달러로 35달러, CFR SE Asia는 16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반면,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54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는 56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4800위안으로 8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4750위안으로 110위안 하락했다.
중국 Yangmei Hengtong은 산둥성(Shandong) 소재 PVC 30만톤 플랜트를 5월6일 정기보수 들어갔다. Ningxia Jinyuyuan은 닝샤 후이족 자치구(Ningxia) 소재 PVC 40만톤 플랜트를 5월8-18일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Shaanxi Jintai는 산시성(Shaanxi) 소재 PVC 30만톤 플랜트를 5월15일-5월말 일정으로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폴란드 Anwil은 5월초 생산문제로 가동 중단한 부오츠와베크(Wloclawek) 소재 PVC 34만톤 플랜트를 5월중순 재가동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