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변동이 없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4달러를 형성한 가운데 인디아의 수요 위축과 중국산 기피, 동남아의 관세 불확실성 등이 맞물리며 전반적인 시장 정체 흐름이 이어졌다.
PVC 시세는 6월4일 CFR China가 톤당 705달러, CFR SE Asia는 68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India는 73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유럽도 6월6일 FD NWE가 880유로로 변동이 없었고, 미국은 FAS Houston이 655달러로 15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6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4.86달러로 전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가운데 아시아 PVC 시장은 변동이 없었다.
인디아의 주요 수입 시장이 곧 몬순(Monsoon) 기간에 접어들며 계절적 비수기에 가까워지고, 여기에 BIS(인디아 공업규격) 인증 마감일인 6월 24일도 다가오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이 마감일까지 인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디아의 주요 구매자들은 최근 중국산 제품 구매를 피하고 있다. 이번 주 중국산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 및 에틸렌 베이스 PVC의 FOB 수출 제안가는 약세를 보였으며, 중국 생산자들은 동남아 등 다른 지역으로 수출 초점을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남아에서 최종 수요는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 없이 불확실성에 가려진 상태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핵심 요인은 미국의 수출 완제품 PVC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으로, 이는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지속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남아 구매자들은 물류비 상승에 따른 총비용 증가까지 감안해 필요할 때만 구매하는 보수적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재고 확충에는 소극적이다. 이로 인해 현지 소비는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단기간 내 뚜렷한 회복이나 확장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무역 정책 변화와 비용 부담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요소들이 수요에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가해 동남아 시장의 본격 반등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인디아는 공급망 안정성과 품질 문제로 중국산 대신 아시아 내 대체 공급처를 중심으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BIS 인증 마감과 몬순철을 앞두고 중국산 수입은 급감했으며, 물류 지연과 취소도 증가 중이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시절 관세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이어지며 국제 무역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인디아의 공급망 전략 변화와 맞물려 글로벌 무역 질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몬순철로 인해 인디아의 PVC 수입 수요는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타이완이 중국 시장에 6월 선적 조건으로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를 톤당 710달러에 제시했다. 동남아에는 740달러 수준을 요구했으며, 베트남에는 인도네시아가 670-680달러, 타이가 670-675달러를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6월1일 PVC 가격을 kg당 1루피 인상했다.
6-7월 인디아로 출발하는 서스펜션 그레이드(S65D/S65/S60/S70)에 대해 타이완 주요 생산업체가 720달러, S57은 730달러, B57은 740달러(CIF Nhava Sheva/Mundra/Chennai, 신용장 기준)에 제시했다. 이는 전월 대비 톤당 20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CIF Pipavav 항구는 30달러 추가, 90일 신용장 조건은 10달러 추가된다.
또 다른 타이완 업체는 동일 그레이드에 대해 500톤 미만에는 720달러, 500톤 이상에는 730달러(6월 신용장 기준)에 제안했다.
한편, 한국 업체들은 6월 선적 조건으로 740-760달러, 타이 업체는 740달러를 제시했으며(관세 미포함), 중국 업체는 에틸렌 베이스를 CFR 680달러에 제안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780달러, CFR SE Asia는 85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155달러, CFR SE Asia는 160달러로 각각 5달러 하락했다.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는 525달러로 변동이 없었지만, CFR SE Asia가 565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4680위안, 카바이드 베이스는 4705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 Sinopec Qilu Group은 산둥성(Shandong) 소재 PVC 36만톤 플랜트를 6월초 약 45일 일정으로 정기보수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