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년 매출액 10조원으로 확대 … OEM과 협력 순환형 소재 공급
다우(Dow)가 자동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과 협업하며 자동차 분야 매출액을 2030년 10조원 상당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다우는 2024년 매출 430억달러(약 63조원) 중 자동차용이 약 10%를 차지했으며 최근 자동차산업에서 서플라이체인 혼란과 폐차 리사이클 관련 규제가 확대되고 OEM이 설계 단계부터 소재와 관련된 노하우를 요구함에 따라 OEM 대응을 위한 전문조직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자재 회수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지속가능 소재와 자동차용 배터리 팩 분야에서 제안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 소재와 자동차용 솔루션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액을 2024년의 1.5배인 약 64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다.
다우는 글로벌 경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가운데 유럽 자산 재정비와 미국 멕시코만 자산 일부 매각, 인원 감축을 통해 10억달러의 코스트 감축을 실현했다.
자동차용 사업은 성장동력으로 계속 강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서플라이체인
이 혼란해진 이후 OEM들이 자동차 소재를 둘러싼 과제에 관심을 표함에 따라 영국 JLR 등 여러 OEM과 관계를 강화하면서 설계 단계부터 기술자를 파견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년 전에는 북미 OEM이 다우의 쿠션 소재용 PE(Polyethylene) 베이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Infinair을 자동차 시트의 리사이클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지정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채용을 시작했다.
Infinair는 세정, 분쇄 등 MR(Mechanical Recycle) 처리가 가능하고 신규 생산제품과 동등한 탄성, 경도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피재를 PE로 제조하면 재이용 시 분별하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한 OEM은 2007년 생산제품과 채용 소재 수를 줄인 2017년 생산제품을 해체하는데 시간을 비교한 결과 2배 정도 차이가 있어 단일 소재로 설계하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우는 2030년까지 300만톤의 자원 순환형 솔루션을 상업화할 계획 아래 세계 각지에서 폐자재를 회수하는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2025년 이태리 피오리(Fiori)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고 추가적으로 자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오리는 폐차(ELV) 파쇄 처리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갖추어 다우가 순환형 소재 사업을 실시할 때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는 자동차 배터리 모듈을 팩으로 조립할 때 사용하는 소재도 설계 단계부터 관여할 예정이다.
최근 트럭, 버스 등 상용차도 전기자동차(EV)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 구성의 배터리가 등장하고 있다.
다우는 배터리 소재로 열 관리와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완충재, 액체도포 소재, 봉지재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주요 수요기업인 자동차 배터리 생산기업이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업을 확대하는 것에 맞추어 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강력한 캡필러도 공급할 예정이다.
다우는 100년 이상에 걸쳐 자동차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부품용 복합 소재를 생산하는 컴파운더부터 부품을 생산하는 티어1까지 다양한 수요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동차 관련기업과 연계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산업 변혁기에 맞추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예정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