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화학군 체질개선을 강조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경기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사업군별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브랜드 가치와 생산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사업부별로 관련 산업의 변화 방향과 영향을 공유하고 기존 성공방식에서 벗어나 패러다임을 바꾸는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으며, 특히 화학·식품·유통 등 사업군 총괄대표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하반기 운영방침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화학군의 신속한 사업 체질개선을 강조했으며 식품군에는 핵심제품의 브랜드 강화를, 유통군은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방안을 고민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에 있어서 치명적인 잘못은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외면하거나 문제를 문제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최고경영자(CEO)
는 5년, 10년 뒤 경영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에 해야 할 일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부 환경을 정치적(Political), 경제적(Economic), 사회적(Social), 기술적(Technological) 요소 중심으로 분석하는 PEST(페스트) 관점 경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인재와 기술을 준비해 줄 것을 것을 당부했다.
CEO들이 실행할 구체적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이 제시됐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경쟁력의 근간이자 오랜 기간 축적한 중요한 가치”라며 브랜드 강화를 주문하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롯데는 장기 경기침체와 중국 사업 확장 여파로 홍역을 치르면서 사업구조 개편과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