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샤힌 프로젝트 중 PE(Polyethylene) 공정 핵심설비를 설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ENG)은 8월12일 울산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 현장에 PE 공정의 핵심설비이자 최대 중량물인 리액터(반응기) 3기의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힌 프로젝트 2호 현장에 설치된 리액터 3기는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유닛 2기,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유닛 1기
에 1기씩 배치되며 PE 생산능력은 132만톤이다.
리액터는 정제된 에틸렌(Ethylene)과 촉매를 투입해 중합반응으로 PE 레진(분말 형태)을 생산하는 폴리머 공정의 주요 설비로 생산효율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압력, 온도, 촉매 조건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복잡한 반응 기술이 집약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높이 46미터, 지름 5.5미터, 무게 505톤에 달하는 리액터를 설치하기 위해 1800톤급 크롤러 크레인과 600톤급 테일 크레인을 동원한 후 리액터를 약 80미터 높이까지 인양해 현장에 설치된 철골 구조물 기초부에 안착시키는 방식으로 설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의 본격적인 중량물 설치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 공정”이라면서 “리액터 운송 경로 조사, 반입 계획 수립, 부지 치환 공사 등의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수행됐으며 계획에 맞추어 무사히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화학 사상 최대 투자액인 약 9조3000억원을 투입하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생산설비 건설 프로젝트이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77만톤, LLDPE 88만톤, HDPE 44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