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엔켐(대표 오정강)이 중국 SVOLT에게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엔켐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SVOLT에게 월평균 400톤, 총 6800톤의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VOLT는 전기자동차(EV) 및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전문기업이며 2025년 글로벌 시장점유율 기준 10위권에 속하고 있다.
중국 출하량은 6위이며 지리자동차(Geely), 장성자동차(GWM), PSA, 립모터(Leapmotor), 호존(Hozon) 등을 수요기업으로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은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BMW에게도 공급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 출하량은 27GWh, 2025년은 49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엔켐은 현재 장쑤성(Jiangsu) 옌청시(Yancheng) 공장을 통해 SVOLT에 대한 공급을 시작했으며 창저우(Changzhou), 난징(Nanjing), 후저우(Huzhou), 상라오(Shangrao), 쑤이닝(Suining), 청두(Chengdu), 마안산(Maanshan) 등 SVOLT의 중국 전역 생산기지로 납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엔켐 관계자는 “SVOLT에 대한 전해액 공급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SVOLT는 4분기 1세대 반고체 배터리 시험생산에 돌입하며 신제품은 BMW 차세대 미니(MINI)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고체 배터리는 LiB(리튬이온전지)와 전고체전지의 중간 단계로, 젤(Gel)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며 SVOLT는 반고체를 시작으로 전고체전지까지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