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말(Albemarle)이 수산화리튬 공급을 줄인다.
알버말은 오스트레일리아 서부 케마톤(Kemerton)의 수산화리튬 생산라인 1기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경암형 리튬 전환 코스트가 급등한 영향으로 파악된다.
다만, 중국 등 다른 생산기지는 공급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전체 수산화리튬 생산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알버말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4년 No.2 라인을 가동중단한 데 이어 No.3 및 No.4 라인 증설 투자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현지 광업권은 계속 유지하며 다운스트림 정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알버말은 2025년 매출액이 51억4300만달러로 전년대비 4.4%, 조정 후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0억9800만달러로 3.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024년 마이너스 11억달러에서 2025년 마이너스 2억6700만달러로 개선됐다.
자동차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을 공급하는 에너지 스트레이지 부문은 EBITDA가 6억9700만달러로 7.9% 감소했다. 판매량이 늘었으나 리튬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평가된다.
반면, 의약품, 반도체용 브롬계 고부가제품을 생산하는 특수제품 부문은 EBITDA가 2억7500만유로로 20.6% 증가했다. 원료 코스트가 줄어들었고 생산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석유화학, 정제용 촉매를 취급하는 케첸 부문은 EBITDA가 1억5000만달러로 14.5% 증가했다. 다만, 2026년 1분기에 케첸 사업 지분 51%를 미국 투자기업에게 매각할 방침이다.
반면, 고성능 촉매 솔루션즈 사업은 100% 보유하며 폐촉매 재활용 합작기업 유레캣(Eurecat)은 보유지분 50% 전량을 프랑스 액센스(Axens)에게 매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