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특허분쟁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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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11월 영국 법원은 그동안 복잡하게 얽혀있던 영국 Oxford Gene Technology가 개발한 DNA 마이크로어레이 특허기술에 대한 미국 Affymetrix의 실시권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옥스퍼드대학의 자회사인 OGT의 특허는 고체표면에 핵산을 붙이는 일반적인 방법에 관한 것이고, Affymetrix의 특허는 광식각기술에 의한 고밀도의 어레이 제조기술에 관한 것으로 OGT의 기술을 이용하고 있어 특허 침해소송이 걸려 있지만 판결대로 라이센스가 유효하다면 수백만달러의 로열티를 물지 않아도 된다. 만약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도 지지를 받는다면 OGT가 특허권 침해를 문제 삼아 Affymetrix의 고밀도 유전자칩 생산 및 상업화를 저지하려는 시도가 무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영국법원의 판결이 양사에게는 중요하겠지만 Hewlett-Packard, Motorola, fujitsu 등 후발기업들은 이미 대부분 대체기술을 이용하고 있어 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Affymetrix가 출원한 광식각기술에 의한 고밀도 DNA칩 제조기술에 대한 기본특허 2건을 1997년 등록됐다. 최근 국내 몇몇 바이오 벤처기업이 DNA칩 개발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국내기업도 특허권 분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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