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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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국의 환경관련 사업체 약 3만개를 대상으로 환경산업 현황조사가 실시된다. 환경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통계조사는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환경사업체 전수조사로 사업체 현황, 환경부문현황, 설문 등 28개항목에 대해 1999년과 2000년 현황이 동시에 조사될 예정이다. 사업체 현황은 16개 항목으로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자본금, 사업내용, 산업분류, 연간조업(영업) 개월수, 연간 총매출액, 종사자수 등이 조사대상이며, 환경부문현황은 8개 항목으로 환경산업의 활동분류, 환경산업그룹별 매출·투자·수출액, 유형고정자산, 환경인력, 자격증소지자, 종사자수 등이다. 이밖에 환경산업 전망, 환경기술인력 수요, 보유 환경기술(특허 및 해외제휴기술), 정책건의 등도 조사한다. 통계청은 OECD의 환경산업 특수분류(1999 OECD 환경재화 및 서비스산업 매뉴얼)에 근거해 조사대상 모집단을 선정했으며, 향후 작성하게 될 녹색 GDP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조사표를 설계했다. 또 16개 지방환경관리청과 출장소 등 환경부문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기관의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조사의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환경부와 통계청은 환경산업 실태조사를 위해 2001년2월부터 환경관련 법령에 의거해 허가·등록·신고 등을 하는 환경사업체와 함께 통계청의 "사업체 기초통계 조사결과" 등에서 환경산업 범주에 속하는 사업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등 준비작업을 수행했다. 조사결과는 11월 공표될 예정이며, 조사결과가 나오면 우리나라 환경산업의 구조 및 경영실태를 보다 종합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정부의 환경산업·기술정책 등 각종 정책수립은 물론 환경사업체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 및 연구소의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를 계기로 각 분야에서 환경산업 수·출입현황 등 관련 통계작성도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와 통계청은 앞으로 환경산업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주기적(3-5년)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전수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표본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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