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 등 정유3사와 S-Oil의 석유제품 가격신경전이 점입가격으로 치닫고 있다.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는 7월분 유류세 인상분을 자체 흡수해 자사 직영주유소 판매가격을 6월 수준으로 동결했다. S-오일이 에너지세 인상분을 자체 흡수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에쓰오일의 차별적인 가격정책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2001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2001년2월에도 기습적으로 휘발유 가격 동결조처를 내놓은 적이 있다. 정부의 수송용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라 경유와 등유는 리터당 각각 56원과 31원의 세금 인상분이 발생하지만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와 경유 등유 모두 6월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정유3사가 석유제품 가격동결을 선언하고 나온 것은 시장점유율이 가장 작은 S-Oil의 저가공세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인천정유 포함)는 에쓰오일이 7월1일 등유와 경유의 세금인상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소비자가격을 동결시키겠다고 밝혔으나, 2일이 지난 7월3일까지도 7월분 가격을 결정하지 못했었다. 석유정제 4사는 민영화된 대한송유관공사 경영진 구성을 놓고 격돌한데 이어 2월 석유제품 가격조정을 놓고 또다시 격전을 벌였었다. 특히, 시장점유율 최대인 SK와 가장 낮은 S-Oil이 가장 첨예하게 격돌하고 있다. SK가 2월1일부터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30원, 경유 20원, 등유 10원씩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S-Oil이 가격동결을 발표하자 LG정유와 현대정유도 가격인상 결정을 미루다 인상하지 않았으며, SK는 인상 뒤 얼마못가 인상을 취소하는 헤프닝을 벌였다. 한 정유사가 가격조정을 발표하면 다른 정유사들도 일제히 같은날 자정부터 가격을 조정하는 행태를 보였던 전례와는 달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석유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면 휘발유 시장의 35%를 점유보하고 있는 SK는 2-3위인 LG정유 및 현대정유의 손해가 크다는 것은 불을 보듯 훤하고, 에쓰오일은 시장점유율이 가장 낮아 가장 적은 손실을 입게 된다. 에쓰오일은 시장점유율이 낮고 외화부채가 다른 정유사보다 작다는 점을 이용해 타사와는 차별적인 정책을 전개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정유사들은 2001년 1/4분기에 SK 378억원, LG 894억원, 에쓰오일 23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2000년 1/4분기 실적인 1317억-614억원 흑자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3위인 현대정유는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가격인상 불협화음은 민영화된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영권을 둘러싼 정유사들간의 갈등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주총에서 최대주주인 SK가 LG정유와 S-Oil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사 출신 임원을 공사 사장으로 앉힌데 대해 가장 강력하게 반발했던 S-Oil이 SK를 골탕 먹이면서 자신들의 기업이미지도 높이기 위해 가격동결을 감행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SK와 S-Oil은 대한송유관공사 2001년 1월29일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경영진 구성을 놓고도 격돌한 바 있다. 에쓰오일은 공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대한송유관공사의 송유관 이용을 중지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당시에 사태가 확산될 조짐을 보였었다. 에쓰오일은 당시에도 원유정제 공정의 효율화 덕분에 원가구조가 다른 정유회사보다 낮아 인상요인이 별로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분간 저가격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것이다. 에쓰오일은 휘발유 시장점유율이 13.8%로 다른 정유사보다 열세인데, 현재 실시중인 단일 폴사인제도 반대한 바 있다. 주유소가 원하면 아무 정유회사나 석유를 공급하는 무폴사인제나 복수폴사인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SK, LG칼텍스정유, 현대정유는 소비자의 상표충성도(브랜드 로열티)를 유발하는 카드마케팅이 성공을 거두었지만 주유소 가맹점이 가장 적은 에쓰오일은 시장점유율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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