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2000년 외환 순손실 1조9000억원 상회
2000년 현대, 삼성, LG, SK 등 4대그룹의 외환관련 순손실이 1조9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5일 4대 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결합 또는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외환관련 이익은 3조7707억원, 손실은 5조6800억원으로 총 1조9093억원의 외환관련 순손실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결대상 기업수가 국내 131개사, 해외 281개사 등 412개사인 점을 감안하면 1개사당 평균 46억3000만원 이상의 외환관련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1999년 8812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2001년3월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의 조사결과 497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외환관련 순손실이 3조9579억원으로 회사 평균 79억6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에 비해서는 손실규모가 작은 것이지만 국내 최고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룹별로는 현대가 77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어 SK 5696억원, LG 5366억원 순이었고 삼성은 251억원에 그쳐 그마나 국내 최대기업으로서의 체면치레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 그룹을 포함해 금감원이 분석한 15개 그룹의 총 외화관련 순손실은 2조7773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4대그룹이 원/달러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관련 순손실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변화한다는 것은 국내 굴지의 기업들마저 천수답과 같은 환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환관련 손실로 인해 2000년 순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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