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전력-가스 손해금 보상 지불계약
일본에서 더워야 돈을 버는 회사와 서늘해야 돈을 버는 회사가 의기투합해 서로에게 일정한 이익을 보장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쿄전력과 도쿄가스는 8-9월 중 하루 평균기온 26도를 기준해 이익을 본 쪽이 손해를 본 쪽에 보상금을 지불하는 계약을 했다고 7월11일 밝혔다. 더우면 에어컨용 전기 수요가 늘어 도쿄전력이 이익을 보지만 서늘하면 온수용 가스 소비가 많아 도쿄가스가 돈을 벌게 되는 원리를 이용, 어느 한쪽이 큰 손해를 보는 것을 피하자는 것이다. 평균기온이 1도 높아지면 도쿄전력은 이익이 약 200억엔 늘어나고 도쿄가스는 손해가 10억엔에 달해 도쿄전력이 도쿄가스에 보상금을 지불하게 된다. 상한선은 7억엔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기후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기후 파생금융상품을 선보였으나 금융기관을 끼지 않고 기업끼리 직접 계약을 한 것은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세계 최대의 민간 전력회사이며, 도쿄가스는 일본 최대의 도시가스기업으로 이름은 비슷하지만 전혀 관계없는 회사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13>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W-Scope, 일본 도쿄증시 상장 | 2011-12-16 | ||
[화학경영] BASF, 도쿄 본사 “일시적 폐쇄” | 2011-03-23 | ||
[석유정제] 일본, 사할린-도쿄 천연가스관 건설 지원 | 200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