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cope, 일본 도쿄증시 상장
2005년 설립 2차전지 분리막 생산 … 2010년 매출 250억원
화학뉴스 2011.12.16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생산기업인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더블유스코프의 시가 총액은 약 354억엔(약 5200억원)으로 2011년 도쿄증시 상장기업 중 국내 온라인게임기업인 넥슨(Nexon)의 5500억엔과 일본 제과기업 가루비(Calbee)의 665억엔에 이어 3번째이다. 상장기업에 대한 기대치를 의미하는 공모가격 주가수익비율(PER)은 더블유스코프가 118.66배로 2위인 KLab의 37.95배에 비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유스코프는 삼성반도체에서 근무하던 최원근 사장이 2005년 설립해 충청북도 오창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일본 자본의 투자를 받아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생산제품은 국내시장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도 판매하고 있으며, 2010년 매출은 16억8600만엔(250억원), 영업이익은 2억900만엔(31억원), 당기순익은 2억5500만엔(38억원)을 기록했고 2011년 3/4분기까지 누적매출은 24억9000만엔(370억원)이었다. 도쿄증시는 그동안 거래 부진과 신규 상장기업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넥슨에 이어 더블유스코프까지 한국계 일본법인이 잇따라 상장하면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최원근 더블유스코프 사장은 “한국은 과거에 조립만 하고 부품ㆍ소재는 일본기업에 의존했으나 이제는 국내 소재기업도 평가를 받을 때가 왔다”며 “전 세계 리튬이온전지 부품ㆍ소재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일본에서 인정받아 도쿄증시 1부 시장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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