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총수 지분 1.3%로 계열사 장악
10대그룹 회장들은 불과 1.30%의 지분으로 그룹 계열사 전체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금액은 연초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 현대, LG 등 10대그룹의 회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7월14일 현재 모두 8134만7000주로 2001년 초의 1억10만4000주보다 18.74% 줄어 들었다. 그러나 보유금액은 주가상승으로 인해 9863억5000만원에서 1조1882억4000만원으로 20.47% 늘었다. 전체 그룹 시가총액 91조6888억원의 1.30%로 2001년 초의 1.14%보다 0.16%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그룹 계열사 시가총액 대비 회장 보유비중은 삼성 1.29%, 현대 0.43%, LG 0.54%, SK 0.39%, 현대자동차 3.11%, 한진 3.25%, 롯데 7.81%, 금호 1.49%, 한화 3.50% 등이다. 정몽구회장의 보유금액은 3667억5000만원으로 2001년 초의 1705억5000만원보다 115.04%, 1962억원이 늘어났다. 보유주식은 2601만3000주에서 2749만5000주로 5.70% 증가했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보유금액은 5428억6000만원으로 2001년 초의 5300억9000만원보다 2.4!% 증가했고, 보유주식은 548만4000주로 변동이 없었다. LG그룹 구본무회장의 보유금액은 432억9000만원으로 2001년 초의 333억6000만원보다 29.76% 늘어났고, SK의 최태원회장은 671억3000만원에서 799억1000만원으로 19.04%, 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은 342억원에서 355억1000만원으로 3.84% 각각 증가했다. 롯데그룹의 신격호회장은 43.88% 늘어난 656억3000만원, 한화의 김승연회장은 8.54% 증가한 221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현대그룹 정몽헌회장의 보유주식수는 3477만7000주에서 1430만7000주로 58.86% 줄어들었고 보유금액도 822억3000만원에서 294억1000만원으로 64.23% 감소했다.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의 보유주식 금액도 1.61% 감소한 27억7000만원에 불과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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