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컨테이너 처리물량 1000만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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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상반기까지 우리나라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463만9000TEU로 전년동기에 비해 4.7% 증가해 하반기에 세계경제가 어느정도 회복되면 2001년 말까지 1000만TEU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항은 전국 처리량의 81.8%인 379만7000TEU를 처리함으로써 369만TEU를 처리한 타이완의 카오슝항을 제치고 세계 3위 컨테이너항만의 자리를 유지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국내외 수출입물동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01년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467만TEU에 달했다. 1999년부터 급증추세에 있는 우리나라 항만 이용 환적 컨테이너화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환적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1년 상반기까지 처리한 463만9000TEU 중 수출입물동량은 309만1000TEU로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으나, 환적화물은 22.6% 증가한 140만6000TEU를 처리했다. 전체 컨테이너물동량 중 환적화물 처리비중은 부산항이 2000년 31.0%에서 35.5%로, 광양항은 10.0%에서 16.4%로 높아졌다. 해양부는 국내외 여러 경제연구기관 등에서 하반기 수출전망도 그리 밝지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우리나라 항만의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 등의 환적화물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는 2001년 5월부터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과 공동으로 중국-일본의 환적화물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를 토대로 환적화물 유통경로를 분석하고, 2002년에는『동북아지역 항만간 환적화물 정보교환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환적화물의 유치와 해외항만 마켓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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