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대표 한동혁)은 연세의료원 암센터와 공동으로 암 진단과 전이예측 DNA 칩 개발 등을 위해 바이오 벤처기업 아이씨젠(IC-GEN)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8월1일 밝혔다. 아이씨젠은 앞으로 3년간 30억원을 투자해 암 질환 치료에 필요한 DNA칩을 공동개발하고 상용화하는 사업을 벌인다. 아이씨젠은 대한제당과 연세의료원이 각각 70%와 30%의 지분을 보유한다. 대한제당은 기존 암진단 칩 연구는 암의 발병 여부만 진단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나 아이씨젠이 개발하는 신기술은 암의 발병 여부 뿐만 아니라 전이 예측과 진단까지도 가능하며, 치료효과를 예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칩을 개발함으로써 개별 환자에게 맞는 맞춤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최근 암치료법 발전에도 불구하고 전체 암환자의 50%는 재발하거나 전이암에 의해 사망하고 있어 암 진단 칩 기술이 상용화하면 암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씨젠에 기초 기술을 제공하는 연세암센터는 암등록과 종양검체은행 사업을 통해 암환자의 추적관리와 암환자의 검체 조직을 보관-관리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과학기술부와 한국 과학재단으로부터 "암전이연구센터"로 지정받아 암전이에 대한 임상연구를 전개하고 있다. 연세암센터는 연구 결과들을 임상에 응용해 앞으로 전이암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고 아이씨젠에서 나온 상품들도 치료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씨젠의 대주주인 대한제당은 2001년 4월 서울대 서정헌 교수와 함께 바이오 벤처인 아트자임 바이오텍을 설립하고 DNA 절단 인공 효소의 상품화 관련 기술을 미국에 특허 출원했으며 2002년 초 상용화할 수 있는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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