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삼화페인트 선전 - 매출-이익 호조
건설업 등 산업활동의 침체에 따라 도료산업이 불황에 빠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DPI(회장 한영재)와 삼화페인트(대표 김장연)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루표 페인트를 생산하는 디피아이의 상반기 매출은 10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은 95억원, 순이익은 67억원으로 각각 16%, 26% 신장했다. 상반기에는 건설경기의 침체가 지속되고 원화가 달러당 1300원대를 넘어서는 등 수입 원재료의 원가상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기능성 제품 출시, 원재료의 국산화율 제고, 건축용 도료 등 저부가 품종의 축소, 금융비용의 감소 등이 좋은 효과를 거뒀다. 삼화페인트 역시 1/4분기의 부진을 떨쳐버리고 2/4분기부터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페인트는 1/4분기 적자에 머물던 영업이익이 2/4분기에는 매출 호조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등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둠에 따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약 11%, 영업이익은 9%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분기 매출액이 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2/4분기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삼화는 2/4분기 매출이 490억원, 영업이익은 약 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와 7% 신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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