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비젠, 바이오기술 이용 레티놀 저가생산
화장품 소재로 쓰이는 레티놀을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개발됐다. 상용화되면 종전보다 10분의 1 가격으로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바이오 벤처기업 케비젠(대표 김웅겸)은 최근 베타카로틴 절단 효소를 이용해 레티놀을 저렴하게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호박, 귤 등 녹황색 식물에 주로 들어 있는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사람이 먹으면 베타카로틴이 베타카로틴다이옥시게네이즈 효소에 의해 절단돼 레티놀로 바뀐다. 케비젠은 절단효소를 생산하는 인간 유전자를 발굴한 뒤 대장균에 주입해 효소를 생산한 후 시험관에서 베타카로틴과 효소를 섞어 레티놀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레티놀은 스위스 Roche와 미국 Johnson & Johnson 등이 화학적 합성을 통해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 케비젠은 2001년 말 또는 2002년 초 양산 기술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케비젠은 레티놀 유도체를 이용해 안정성은 수십배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고부가가치 레티놀을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현재 동물 및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케비젠은 저가 레티놀의 대량생산에 성공하면 곧바로 고부가가치 레티놀을 저렴한 값에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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