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유한양행 라이벌 'R&D 공조'
국내 제약업계의 선두기업들이 자본과 기술력을 앞세운 다국적 제약기업에 맞서 수년째 공동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있다. 부족한 연구비는 반분하면 부담이 주는 대신 상호 강점은 배가되며 아울러 연구개발 기간의 단축이라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과 2000년 간발의 차이로 3위에 머문 유한양행이 3년6개월째 혁신적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협력해오고 있다. Glaxo SmithKline Beecham이나 Merck 등 다국적 제약기업들도 아직까지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다.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은 1998년 3월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힘들고 어려운 일에 도전한 결과, 두 회사의 연구진은 최근 신물질의 뼈대가 되는 2가지 계열의 새로운 모핵(母核)물질을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앞으로 분자모델 디자인을 개선하고 약리연구를 심화해야 하며 독성실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틀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을 세상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개발중인 골다공증 치료제는 환자의 뼈를 분해하는 "카텝신-K" 효소를 억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료제이다. 카텝신-K 효소는 뼈를 녹이는 수소양이온(proton)이 방출되도록 하고 골질의 결합단백질인 콜라겐을 분해하는 작용을 하는 가장 최근에 알려진 골다공증 유발요인 중 하나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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