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 등록 50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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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11월 상표제도가 도입된지 52년만인 2001년 8월23일에 50만번째 상표권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크라운베이커리(대표:윤영달)가 2000년 5월25일 '빵 및 케이크류'를 지정상품으로 출원했던 '추카도리' 상표가 50만번째로 등록됨으로써 기업의 자체 브랜드 개발노력 및 국민들의 상표권에 대한 권리 의식 확산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인터넷 및 IT기술 발전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상표권 확보 경쟁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상표등록 제1호는 1949년 11월28일 천일산업 외 1명이 운동화, 농구화 등을 지정 상품으로 등록한 상표이며, 이후 35년만인 1984년 4월13일 10만호, 1990년 9월5일 20만호, 1994년 10월13일에 30만호, 1998년 3월20일에 40만호 상표 등록이 이뤄졌다. 1990년대 이후 국내 상표 등록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기업들이 OEM 방식에서 자체 브랜드 상품 생산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고유브랜드 개발 노력의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인터넷과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사이버 시장에서의 상표권 선점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상표 등록 건수 증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연간 상표 출원은 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상표의 질을 높여 미국의 'Coca-cola', 일본의 'SONY'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 확보를 위한 상표개발 및 관리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내국인 국내등록 대비 해외등록 비율은 77. 2%로 주요 상표 출원 대국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 국내 브랜드의 해외진출 및 홍보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프,도표:<상표출원 및 등록건수(1999)><한국인의 상표 국내 및 해외 출원건수 비교(1999)> <Chemical Daily News 2001/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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