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미국 중간유분 재고 187만배럴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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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의 주간 석유재고 발표에 따르면, 8월31일(금) 기준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는 3억487만배럴(전주대비 50만배럴 증가),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는 1억1952만배럴(187만배럴 감소), 휘발유 재고는 1억9442만배럴(188만배럴 감소로 개질휘발유 재고는 4056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미국시간으로 매주 화요일 뉴욕상품거래소(New York Mercantile Exchange) 본장 폐장 후 발표되는 API의 주간 석유재고는 9월3일(월)이 노동절 휴일이었던 관계로 하루 늦은 수요일에 발표됐다. API의 석유 재고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보다 187만배럴 감소했다는 내용이다. 동절기 대비 난방유 비축물량이 증대되어야 할 시점에서 재고물량이 오히려 큰 폭 감소했다는 점은 시장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조사기관에 따르면, 당초 시장에서는 중간유분 재고가 전주보다 40만배럴 가량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분석가들은 원유 수입감소(전주대비 110만b/d 감소한 842만b/d) 추세를 고려해 볼 때 중간유분 재고 감소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분석가들은 휘발유 재고의 큰 폭 감소에 대해서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절기가 끝나는 시점에서 통상 휘발유 수요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휘발유 재고가 전주보다 130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실제 감소 폭은 188만배럴이었던 것으로 발표되었다. 휘발유 수요는 847만b/d 상당이었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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