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 GMO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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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농산물(GMO) 표시가 9월부터 의무화됨에 따라 관련 바이오벤처기업들이 특수 기대에 부풀어 있다. 식물 벤처기업인 넥스젠은 일찌감치 GMO 진단키트 시장에 진출해 이미 재미를 보기 시작했다. 국내에 3개밖에 없는 GMO 공식 민간 검증기관인 '한국GMO검사센터'를 4월 개설했고, GMO 함유량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정량검사 키트까지 개발을 끝낸 상태이다. 8월 이전에는 전혀 없던 GMO 검사 의뢰가 9월 들어서는 하루에 50여건씩 들어오면서 검사서비스로만 월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인바이오넷은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최근 제노텍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GMO 진단키트는 콩과 옥수수의 GMO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량의 샘플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인바이오넷은 7월부터 한 이태리 기업과 추진하고 있는 GMO 진단키트 판매대리점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지아의 LIR에 기술 이전도 진행중이다. 바이오니아도 기존 제품에 비해 취급이 쉽고 검사가 편한 제품을 개발해 GMO 진단키트 시장에 뛰어들었다. GMO 검사에 필요한 고순도의 DNA를 빠른 시간에 분리해 정제할 수 있는 유전자 추출시약까지 개발했다. 바이오니아 GMO 키트는 콩나물, 두부, 분유 등 가공식품에서도 유전자 분리가 가능해 GMO 검사의 오류를 최소화했으며, 현재 옥수수와 콩 2개 품목과 관련한 GMO 시장규모만 500억원으로 보고 있다. <Chemcial Daily News 2001/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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