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 OPEC 감산조치로 회복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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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의 기초유분인 BTX 국내 메이커는 인천정유의 부도위기에 따라 대량물량을 저가로 공급하고 있어 국내가격하락을 주도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BTX 국내가격은 경기침체로 인해 인건비, 물류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FOB Korea 수출가격보다 낮아 채산성이 악화됐으나 9월부터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조치로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가격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산조치 후 두바이유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24.54달러, 북해산 브렌트유는 26.76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 27.15달러를 기록해 평균 0.5달러 정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G-Caltex정유도 9월1일자로 휘발유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따라 인천정유도 밀어내기식 수출로 수출량을 늘리면서 BTX 국내가격은 수출가격을 상회할 전망이다. FOB Korea Spot 수출가격은 8월 현재 톤당 Benzene 234-240달러, Toluene 275-280달러, Xylene 345-360달러이다. 여천NCC는 한화종합화학과 대림코퍼레이션 등 총판으로 거래하고 있는데, 대림코퍼레이션은 톤당 내륙운송비 3만5000원, 금리 40원, 인건비 등 부대비용이 포함돼 국내 시판가격은 Benzene 320달러, Toluene 330달러, Xylene 380달러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부대비용이 포함되면 중간대리점들은 BTX 국내가격이 수출가격보다 낮아 종전 마진율 3%마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Benzene은 C&F 동아시아 Spot 가격 기준 7월 270달러선에서 8월 240달러 선으로 하락했으며, Xylene은 2001년 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전월대비 5달러 정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OPEC 하루 100만배럴의 감산을 단행해 총 생산량을 2320만배럴로 줄였으나 세계경제 침체가 장기화되고 이라크 석유수출의 불확실성 때문에 유가의 추가하락을 불러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Chemical Daily News 2001/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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