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브라운관 형광체 중국공장 건설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중국에 브라운관용 형광체 공장을 건설한다. 2003년 상반기 가동을 목 표로 형광체 200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사업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PVC, ABS 등 석유화학 부문과 데코시트, PVC타일 등 플래스틱 가공부문의 중국 현지 공장을 가동중인데 이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중국 진출을 처음 추진 하는 것이다. 형광체 공장 건설에는 약 200억원이 투입되며 이르면 2002년 초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건설 부지는 고객사들이 밀집해 있는 창사(長沙)와 난징(南京) 등 2곳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LG화학은 투자형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합작 파트너로 형광체 원료인 회토류 메이커인 A 사, Y사, J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국내 가전 메이커들의 브라운관 공장 이전과 생산량 확대로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 고 있는 지역으로 2002년에는 브라운관 생산대수 면에서 한국을 추월할 전망이다. 2001년 한국에서 생산하는 브라운관은 약 2500만대로 중국의 2400만대에 비해 근소한 차로 앞 서고 있으나 2003년에는 중국 2600만대, 한국 2000만대 수준으로 크게 역전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LG화학, 삼성SDI 등 2개 메이커만이 형광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생산하 는 형광체 전량을 자가소비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의 형광체 공장이 완공되면 온산 소재 600톤 공장을 PDP용 형광체와 LCD 백라이 트(Back-Light)용 형광체 등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형광체는 TV나 컴퓨터 모니터 등의 브라운관 내벽에 도포되는 발광소재로 적색, 녹색, 청색 등 빛의 3원색으로 구성되며 전자총에서 주사되는 전자빔 에너지를 흡수해 빛으로 전환, 컬러 화 면을 구현하는 핵심물질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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