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생사이언스, 항암효과 탁월 '선삼' 개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이 홍삼에 소량 함유된 약효성분을 대폭 강화시킨 '선삼(仙蔘)'을 자체 개 발하고 이에 포함된 물질이 항암효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진생사이언스(대표 박정일 - 서울대 약대 교수)는 최근 6년간의 연구끝에 2000년 말 '선삼' 개 발을 완료하고 이에 포함된 사포닌계 물질인 '진세노사이드 Rk1, Rs4'의 항암.항산화효과를 확 인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인삼의 일부에 미량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항암성분인 'Rg3, Rg5, Rk1'등의 대량생 산에도 성공했다. 연구성과는 10월17일 숙명여대에서 열린 대한약학회 50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됐 다. 진생사이언스 연구팀은 서울대 약대 이승기, 서영준 교수의 도움을 받아 16주에 걸쳐 발암물질 을 투여한 동물에 '선삼'을 동시 투여한 결과 암 발생을 100%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선 삼'을 투여하지 않은 동물이 모두 암이 발생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이다. 연구성과로 검증된 천연물 약재인 삼(蔘)에 항암효과가 있음이 확인돼 인삼을 원료로 한 항암 제의 개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진생사이언스가 개발한 '선삼'은 2000년 12월 천연물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지 인 천연물과학(Journal of natural product)에 일부가 소개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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