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규모 9조497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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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자력 산업규모가 2000년 기준 GDP의 1.8% 수준에 으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법 제10조에 의한 2000년 원자력산업 실태 조사결과를 10월16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우리나라 원자력산업 총매출액은 9조4978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해 GDP의1.8% 수준에 달했다. 한국전력의 원자력 부문 매출액이 7조5784억원이고, 원자력 공급·이용기관 매출액이 1조9194억원에 달했다. 과학기술부가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최수병)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회장 한영성)에 의뢰해 실시한 제6회 원자력 산업실태조사는 원자력발전사업체, 건설기업, 기자재 제조기업, 연구소, 동위원소 이용기관, 교육기관 등 국내 원자력 관련 총 1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 분야는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방사선 및 RI 이용기관은 2000년 말 현재 1692개 기관으로 1999년 1571개에 비해 8.0% 증가했고, RI 등의 생산 및 수입금액은 1128억원으로 1999년 406억원에 비해 178%가 증가했으며, RI 등 이용기관의 매출액은 1755억원으로 1999년 1657억원에 비해 5.9% 증가했다. 또 우리나라 원자력 분야 전체 인력은 3만2395명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 공급·이용기관 인력은 2만646명으로 전년대비 0.3% 감소했으나 방사선 이용기관의 인력(원자력산업체 집계 종사자 제외)은 1만1749명으로 12.9% 증가했다. 전체 원자력 분야 인력 중 방사선 이용 관련인력은 1만5925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국내 원자력기술 도입은 총 45건에 계약금액 135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며, 기술 수출은 13개국을 대상으로 총 35건에 1136만5000달러(계약금액)로 나타났다. 한편, 영광 5호기 및 6호기가 준공되는 2002년 이후에는 전기사업체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신고리 1호기 및 2호기, 신월성 1호기 및 2호기 등 100만kW급 4기가 본 공사에 들어가는 2005년 이후에는 원자력 건설, 기자재 제조분야의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산업 실태조사는 원자력 진흥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원자력 정책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그래프,도표:<원자력 공급·이용기관 인력의 전공별 분포(전문대 이상)><원자력 산업체의 원자력 관련 매출액><원자력산업 실태조사 주요 지표(2000)> <Chemical Daily News 2001/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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