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연구개발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술전략 방향을 중역들이 정해 Top down 방식으 로 전달할 것이 아니라 연구원 스스로 결정하고 성과를 배분해주는 성과 중심적 조직으로 바꾸 어야 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중역진은 기술적으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가 당면한 기술 환경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따라서 중역진들이 전략을 세우고 비즈니스 목표를 정한 후 포괄 적인 기술 방향을 세우게 된다. 하지만, 중역진이 정하는 연구개발의 과정은 자칫 잘못하면 계층화된 조직 분위기를 불러와 연 구원들의 창의력 발휘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따라서 중역이나 연구개발의 책임자들은 연구원들이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혁신적인 아이디 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연구원들에게 창조할 수 있는 분 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은 R&D 성과 향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해외 선진기업들은 조직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일을 주요시하고 있다. 몇해 전 미국에서 마이크 로소프트, 휴렛팩커드, GE 등을 제치고 가장 선망 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러버메이드(Rubbermai d)는 팀제를 통해 모든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업 조직을 만들었다. 도시바도 'Under the table'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의 예산과 근무시간의 약 10%를 자 유로운 연구에 활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연구원들이 자신의 연구에 대해 상사에게 허가받거 나 보고할 필요 없이 자유로운 연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원들에게 재량을 주고 책임을 주는 것도 중요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연구원들이 자신 의 연구활동에 대해 재량을 갖기 까지는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연성 있는 연구영역을 인정해 많은 연구원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그러한 재량을 얻기까지 의 험난한 과정을 견뎌내는 사람이 많지 않은 실정이다. 연구원들에게 자신의 연구결과를 이용한 창업을 장려하는 것도 성과를 높일 수있는 방법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구원들의 의욕을 북돋아주는 데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서모일렉트 론(Thermo Electron)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는 사람으로 하여금 회 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1983년 이후 9개의 상장기업이 설립됐다. 연구 Champion제 혹은 특별연구원 제도의 운영도 권장되고 있다. 고도의 창의력을 가진 연구원 을 특별 보상하고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의 AEA Technology가 연구 Champion 제도를 두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도시바, NTT 등이 특별연구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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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섬유] 합섬원료, 가동률 제고는 "허수" | 1996-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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