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수용성 방청도료 개발
노루표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디피아이(회장 한영재)가 3년간 10억원을 투자해 수용성 방청도 료를 개발했다. 각종 금속파이프와 형강제품을 다양하게 컬러로 도장해 빠른 시간에 건조할 수 있도록 한 도료 이다. 방청도료는 각종 금속제품에 녹이스는 것을 방지하면서 수명을 오래 보존시키는 도료로 현재까지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유성 방청도료와는 달리 물에 타서 사용한다. 특히, 기존 유성제품에 다량 함유돼 있는 납 성분이 전혀 없어 대기오염 방지와 작업환경 개선 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성도료의 도장은 야외에서 스프레이 방식으로 2-3일간 건조 해야 되기 때문에 환경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것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수용성 방청도료는 실내에서 고주파를 이용해 금속파이프와 형강소재를 미리 가열시킨 후 연속공정으로 도장이 가능해 건조시간이 10-20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수용성이기 때문에 도장시 흘러내리는 도료의 회수 사용률을 높일 수 있어 금속형강 제품의 원가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다양한 컬러 도장이 가능해 금속형강 제품의 컬러화가 가능해졌다. 한편, 디피아이는 수용성 방청도료의 수입대체 효과가 약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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