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란 산업협력 순항중??
이란은 1999년 이후 계속되고 있는 국제원유가 상승으로 외환수입이 크게 증가해 재정이 안정 화되고 석유가스전 개발 등 주요프로젝트 발주가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란은 천연가스·석유 개발,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제철·철강 등의 분야에서 산업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진출 유망분야와 수출 유망품목은 각종 플랜트 및 관련 기계설비, 자동차와 관련제품, 선 박건조와 수리, 반도체·컴퓨터·휴대폰 등 IT제품, 철강제품 및 일반기계류와 부속품, 전기· 전자제품이 꼽히고 있다. 다만, 투자원금 및 과실송금 보장 미흡, 국산화 의무(30-50%), 불합리한 조세행정, 복잡한 수 입절차, 국적선사 이용 의무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중동의 2000년 석유 판매수입은 1943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란의 판매수익은 219억달러 로 중동 전체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란 진출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란은 제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2000년3월-2005년3월) 중 석유의존산업 구조의 탈피 및 민영화, 규제완화 등을 추진중이다. 제3차 5개년 계획의 주요 목표는 비석유제품 수출확대, 국영기업의 민영화, 국내외 투자확대, 정부독점 축소 및 정부규제 완화,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 정부 대폭 이양, 금융시장 육성, 기타 정부보조금 축소, 세제개혁, 환율단일화 추진 등이다. 특히, 개혁파인 하타미 대통령의 재선돼 2001년 8월8일 취임함으로써 경제개방화·민영화·외 국인투자유치 활동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2월 이란 총선에서 개혁파의 승리를 계기로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캐비어, 카페트 등의 수입을 허용한 바 있다. 이란은 약 65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동 최대의 잠재 성장 시장으로 공식집계상 중동지역 제2위의 수출국이나 UAE 수출품의 상당부분이 이란으로 우회 수출돼 사실상 제1위의 수출 시장 으로 자리잡고 있다. 2000년 수출규모는 UAE 20억달러, 이란 14억달러로, 한국의 제18위의 교역국이면서 수출에서는 24위, 수입은 14위에 몰라 있다. 또 주변 CIS 지역 등 인근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전략 적 위치로 주변지역을 포함하면 대략 1억5000만명의 거대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란은 현재 석유 중심 산업구조에서 탈피해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중이고 인프라 구축을 위 한 투자 확대, 인력자원 개발과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 강화 그리고 민간부문, 외국자본과 기술 의 역할 증대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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