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4Q 원유 세계수요 연속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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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너지기구(IEA)는 11월12일 세계 원유 수요가 4분기 연속 감소, 1980년대 중반 이후 가장 장기간에 걸쳐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FT는 IEA가 3/4분기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75만배럴 감소해 1990년 걸프전 이후 가장 큰 폭의 분기별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3분기 연속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수요감소의 주 원인은 9.11테러 이후의 경제활동 약화로 항공기 연료유 수요는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수요가 9월 2.5% 감소, 2001년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IEA는 원유 수요 전망을 계속 하향조정해 왔으며 10월에는 2001년 수요를 하루 40만 배럴, 2002년에는 하루 20만배럴씩 하향조정했다. IE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수요감소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고유가가 지속되면 수요를 더욱 위축시켜 세계적 경기침체의 영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 유가가 목표수준보다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 2년간 유지된 수준에 못미치고 있지만 종전에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던 것보다는 아직도 높다고 말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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