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00만배럴 증가에 그쳐 … 지정학적 불안에도 수급 안정적
화학뉴스 2014.08.13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정학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원유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8월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EA가 발표한 월간 석유수급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석유 수요는 7월 예상치에 비해 18만 배럴 줄어든 하루 100만배럴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5년에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으로 수요 증가 폭이 하루 130만배럴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8월12일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의 보고서도 국제유가 약세를 전망했다.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평균 100.98달러에서 100.45달러로 하향 조정했고, 브렌트유(Brent)도 109.55달러에서 108.11달러로 낮추었다. EIA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석유 생산량은 2014년 하루 평균 9165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으나, 석유 소비량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9156만배럴로 6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삭소(Saxo) 은행의 올레 한센 원자재전략책임자는 “우크라이나와 이라크, 가자지구 등 지정학적 불안에도 경제 회복이 주춤하는 것이 원유 수급 안정을 원활하게 하고 있다”라며 “헤지펀드가 원유 베팅을 크게 줄인 것도 수급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분석했다. <화학저널 2014/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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