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가격 인하요인 반영않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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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들이 정유사에서 공급받는 휘발유 가격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소비자가격에 제대로 반영 하지 않고 판매해 큰 이득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11월30일 국제 원유가 및 국내 휘발유 가격 인하요인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들은 공장 출고가격에 휘발유 가격인하 요인을 반영하고 있으나 주유소는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11월 국제 원유가(중동산 두바이유 기준)는 배럴당 17.66달러로 연중 최고치 였던 6월 배럴당 25.66달러보다 31%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환율변동 등을 감안하면 6월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80-100원의 인하요인 이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유사들은 휘발유 도매가격을 연중 최고치였던 7월 리터당 1248원에서 11월 셋째주 1164원으 로 84원 내렸지만, 주유소들은 소비자 가격을 리터당 1302원에서 1244원으로 58원 내리는데 그 쳤다. 재경부는 현재 공정위에서 주유소의 가격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검토하고 있으며 소비자단체 도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을 조사해 공표하는 등 소비자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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