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분야 77개 집중개발 대상기술 선정
정부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6개 차세대 전략기술(6T) 분야의 77 개 중점개발 대상기술을 선정하고 앞으로 5년동안 연구개발에 투입될 정부예산 35조원 가운데 13조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 BT 발전의 기반인 기초의과학을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1800억원을 투입하고 기초과학 연구에 투입되는 연구예산을 2001년 17% 수준에서 2006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12월21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과 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과학기술기본계획과 기초의과학육성 종합계획 등 7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확정된 과학기술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IT 12개, BT 17개, NT 14개, ST 9개, ET 18개, CT 7개 등 77개 분야 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이를 위해 전문인력 43만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병리학, 약리학 등 기초의과학을 육성하기 위해 석사학위 소지자가 병역특례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박사학위 소지자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며 매년 3-7개씩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를 설 립하기로 했다. 또 여성 과학기술인 채용 목표제를 본격 추진해 2002년부터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우선 적용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국공립 이공계 대학에도 도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업과 BT를 접목시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개 농업생명공학 분야 핵심사업 을 선정, 2010년까지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에는 부품·소재 발전 기본계획과 생명공학 육성 3단계 기본계획 등 이미 확정된 2개 안건이 서면 보고됐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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