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대용 '생체칩'곧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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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소설에서나 등장할 법한 생체인식칩 기술이 이미 완성단계에 도달해 조만간 상품화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12월19일 자신의 팔과 엉덩이에 생체 칩을 이식한 뉴저지 출신의 한 외과의 사를 소개하면서 머지않아 생체 칩이 신분증을 대신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다만, 인간과 컴퓨터 기술과의 결합을 둘러싼 도덕적 문제와 개인정보 유출위험 등이 상품화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실험을 강행한 외과의사도 세인들의 비난과 호기심을 피하기 위해 신 원공개를 거부했다. 실험에 사용된 칩은 플로리다에 있는 어플라이드 디지털 솔루션스가 개발한 것으로, 쌀알 크기 의 칩에 수록한 이름과 전화번호 등 두 문단 용량의 개인정보를 휴대용 스캐너로 읽을 수 있다 . 어플라이드 디지털 솔루션스는 생체 칩이 응급상황에서 환자의 병력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등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교도소와 공항, 핵발전소 등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기관에서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아방지나 신원 확인용으로도 효과적 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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