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원단사업 분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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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매출액 1000억원대의 원단사업 부문을 분리, 2002년 1월에 별도의 원단·패션 전문회 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12월23일 발표했다. 신설법인은 부채비율 164%의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출범하며 2차년도인 2003년에는 해외 생산기지도 갖추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리법인의 지분 전체를 보유하게 되며 회사명은 사내 공모를 통 해 12월 안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이태리 등 섬유 선진국에서는 직물 회사들이 패션을 주도하고 있어 선진 흐름을 고려 해 직물가공 부문에서 선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단사 업을 분리하게 됐다. 새롭게 설립되는 회사는 원단 염색가공 부문의 그룹 계열사인 코오롱글로텍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은 원단부문의 분리를 통해 비섬유부문의 매출비중을 2001년 67%에서 2003년에는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2002년부터 미래성장 부문에 본격 투자할 계획 아래 2005년까지 총 4800억원(연평균 12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핵심육성 부문으로는 자동차 소재, 정보통신(IT) 관련 소재 등을 꼽고 있으며, 매출액을 현재 의 1조3000억원 대에서 2005년에는 2조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1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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