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가파른 상승세 - Dubai유 21.5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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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경제가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원유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움직임으로 원유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3월5일(현지시간) 당초 원유 수출을 늘리겠다던 러시아가 수출한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3월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72센트(3.21%) 상승한 23.17달러를 기록해 2001년 10월12일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런던국제석유시장(IPE)에서 북해산 Brent유 4월 인도분도 85센트(3.87%) 오른 배럴당 22.79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UAE의 Dubai산 원유는 배럴당 98센트(4.7%) 올라 21.56달러까지 치솟았다. OPEC 회원국들의 석유감산을 추진중인 알리 로드리게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러시아를 비롯한 산유국들과 3월말까지 석유 감산에 관한 정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하일 카시야노프 러시아 총리는 3월4일 모스크바에서 로드리게스 사무총장을 만나 지속적인 감산에 나서달라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요청에 대해 공식답변을 거부, 향후 유가 움직임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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