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002년 '튼튼한 과학기술', '융합의 과학기술', '열린 과학기술'의 3대 정책방향 아래 NT·BT 등 신기술 개발, 과학 대중화, 과학교육 정상화, 과학기술자 사기진작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2002년 1월14일 열린 김대중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 취지를 살리고 2001년 Bio-Korea 건설의 정책적 성과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과기부는 우선 2002년을 '나노-바이오의 해'로 선포하고 2010년까지 나노기술(NT) 세계 5위, 바이오기술(BT) 세계 7위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NT분야 14개, BT분야 17개의 핵심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노-바이오의 해 주요사업 내용은 NT . BT 분야에 앞으로 10년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10대 프론티어 사업을 추진하고 NT는 소자 . 소재 . 공정의 3개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BT는 인간 . 식물 . 미생물 등 7개 기술분야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또 나노기술분야 정부 R&D예산 1850억원을 2006년까지 83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보고된 14개 중점개발기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나노기술전문위원회'의 조정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1015명인 고급인력도 2006년까지 5600명, 2010년 1만26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제화·실용화 촉진을 위해서는 인간프로테옴연구(HUPO), 아시아유전체연구(AGI), 국제침팬지게놈연구 등 국제컨소시엄 적극 참여하고 국제 신약 개발 및 산업미생물유전학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500억원의 '한·미 바이오펀드' 및 200억원의 '6T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력양성과 함께 연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5년까지 1184억원을 투자한 나노종합Fab 및 유전자원 활용시스템을 구축하고, 1280억원을 들여 양성자가속기 및 핵자기공명장치(NMR)도 설치한다. 이밖에 생물 . 유전자원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AIST에 바이오시스템학과를 설치하는 등 학제적 교육시스템을 정비하며, IT . NT . BT 등 신기술 융합과 전통산업의 접목분야인 생물정보학, 컴퓨터 생리체학기술, 신기능작물, 지능형 마이크로 내시경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과학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과기부장관, 위원 : 교육부 등 관련부처 국장 및 전문가 등 14명)'를 구성해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2002년부터는 수학 . 과학성적이 우수한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 및 우수 과학교사에 대해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Best Science Teacher' 상을 제정한다. 2003년 3월 과학영재학교로 전환하는 부산과학고는 2002년 하반기에 첫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나머지 과학고도 정원조정 등을 통해 KAIST로 연계진학체제 확립 및 영재 학교로 단계적 전환 추진방안을 마련중이다. 연구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순수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수학 . 물리 . 화학 등 순수기초과학분야에서는 선도기초과학연구실(ABRL) 15개 시범 육성을 위해 30억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과학대중화 및 과학기술인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세계수준의 종합과학문화공간으로 수도권에 2018억원을 들여 건립할 국위과학관의 후보지를 3월초까지 선정하고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이 큰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퇴직 후 연금을 지급하는 '공영연금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현장 기술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엔지니어상'을 제정한다. 또 원로 .퇴직연구원의 대학교수요원 활용을 확대하고, 현장지향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출연(연) [연합대학원] 설립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 NT·BT·ST와 함께 의학·농학·공학 등 응용분야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방사선기술인 RT(Radiation Technology) 이용기술과 기반기술 개발 등에 앞으로 5년간 22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한편, 양성자가속기, 싸이크로트론 시범센터,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등 RT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가칭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진흥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원자 연구용 시뮬레이터 등 원자력기술의 수출을 촉진하고 아울러 원자력안정성 제고를 위해 원자력병원에 방사선비상진료센터 설치 등 국가 방사능 방재체제를 공고히 하고,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 설치 및 안전마크(KNS) 제정하는 한편 방사선 종사자의 피폭량 등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방사선종사자중앙등록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래프,도표:<RT 국내시장 현황> <Chemical Daily News 200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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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NT·BT산업 "정부투자 넘친다" | 2002-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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