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섬유 수출 "빨간불"
중국이 화학섬유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어 가뜩이나 공급과잉과 이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학섬유기업들의 어려움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화섬협회는 1-2월 중국의 화학섬유 생산량이 2001년 1-2월에 비해 20.0% 늘어난 140만2000톤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4월2일 밝혔다. 중국은 우리나라 전체 화학섬유 수출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시장이어서 현지생산의 증가는 국내기업들의 중국 수출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내 화섬업계의 주력 수출품목인 Polyester 장섬유 생산이 67만78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23.8% 늘었으며, Polyester 단섬유는 41만9000톤으로 23.7% 증가했다. 나일론은 9.5% 늘어난 6만2400톤을 생산했고, 비스코스(Viscose) 생산량은 15.8% 증가한 10만3600톤에 달했다. 반면, 아크릴은 7만9200톤으로 생산량이 1.1% 줄었다. 화섬협회는 중국의 공격적인 화학섬유 증산에 따라 자급률이 최근 80% 수준에서 2005년에는 100%에 육박, 국내기업의 중국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화학섬유 생산량은 1995년 271만톤으로 전세계 생산량의 13.0%에 불과했으나 2001년에는 790만톤 을 생산해 28.5%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산 화학섬유의 중국수출은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라 급감세를 나타내 2001년 중국수출이 4억3546만달러로 전년대비 29.8% 감소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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