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원유 매장량 6억배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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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회장 최태원)가 200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6억5000만배럴의 원유 보유 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는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국내 원유 소비량과 맞먹는 6억5000만배럴을 SK가 탐사에 성공한 유전광구를 통해 확보할 방침이라고 4월11일 밝혔다. SK는 현재 일산 1만6000배럴의 지분 원유 생산을 2006년까지 15만배럴로 대폭 늘려 하루 정제 원유(일산 81만배럴)의 18.5%에 이르는 물량을 자급하기로 했는데, 에너지 공급 안정화와 유가 변동에 대한 리스크 헤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분 원유는 자사의 생산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 중 소유지분에 의해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을 말한다. SK는 예맨, 이집트, 베트남, 페루 등지에 4개의 생산광구와 3개의 개발광구를 비롯한 23개 프로젝트에 참가해 이미 3억3000만배럴의 보유매장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특히, 9% 지분으로 참가한 베트남 유전은 2002년부터 본격적인 원유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천연가스 개발에 있어서도 미국 Hunt 등과 공동 참여한 페루의 초대형 가스전 카미시아 광구와 리비아 광구(NC174) 개발도 성공해 향후 상당량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는 석유화학 부문에서 PP, PE 등 합성수지의 구조조정 추진 방침에 변함이 없어 국내외 석유화학기업과 계속 통폐합을 협의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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