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에너지기술연구소는 프랑스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한 후 가장 연비가 적고 대기오염물질도 가장 적게 배출하는 환경 친화형 차량을 선정 발표했다. 휘발유차량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차량은 Smart로 100㎞ 주행시 약 6리터의 연료가 소비되며 ㎞당 118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휘발유와 전기로 움직이는 혼합형 차량인 도요타의 Prius가 연비와 대기오염이 적은 차량으로 선정됐으며, 르노의 Twingo, Clio, 피아트의 Punto, 토요타의 Yaris가 상위그룹에 포함했다. 디젤차량 부문에서는 폭스바겐의 Lupo가 100㎞ 주행시 약 3리터의 연비, ㎞당 81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Smart 디젤차량도 100g 미만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고, 푸조206과 르노 Clio디젤 모델도 120g을 넘지 않았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와 EU가 상호 합의한 내용에 따르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995년 186g, 2001년 165g, 2008년에는 140g 이하로 제한하도록 돼 있으며 2010년에는 120g 이하로 감축하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는 자동차업계의 연비 향상과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을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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