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Acrylate 반덤핑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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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경기 호조로 대부분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Acrylate 등 일부제품이 저가로 밀려들어와 LG화학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이 반덤핑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 수출이 거의 불가능해진 말레이지아, 일본의 Acrylate 생산기업들이 최근 낮은 가격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 Acrylate는 접착제, 페인트 도료, 아크릴 섬유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으로 국내에서는 LG화학(대표 노기호)이 13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2001년 9월 중국으로부터 반덤핑 제소를 당해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화학은 약 3만-4만톤으로 추정되는 제3국 제품들이 국내시장에 상륙함에 따라 이중고를 겪고 있다. LG화학은 저가를 앞세운 외국제품 공세에 맞서기 위해 가격 인상을 보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Acrylate 가격은 2001년 말 석유화학 경기가 바닥을 맴돌 때 수준인 톤당 800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LG화학은 중국이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반덤핑 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해당제품의 경쟁무대가 한국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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