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대표 성재갑)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약승인 신청을 했다고 4월23일 밝혔다. LGCI가 최근 제휴기업인 영국계 제약기업 GlaxoSmithKline(GSK)과의 협의를 통해 GSK에 넘겨줬던 팩티브에 대한 모든 권리를 이전받고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신약승인 및 상업화를 위한 작업의 하나이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팩티브에 대한 신약 승인신청을 받아들여줄 지 주목되고 있다. LGCI는 국내에서의 신약신청과는 별도로 단기간에 보완자료를 마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승인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팩티브는 국내 제약기업이 개발한 세계적인 신약으로 상당한 시장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2000년 말 미국 FDA가 치료약품으로서의 승인을 유보함에 따라 상품화에 차질을 빚어왔다. 팩티브는 2001년 말 FDA로부터 일부 보완 후 재심의 판정을 받은 퀴놀론계 항생제로 GSK가 2002년 FDA에 신약 승인허가를 재신청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포기한 바 있다. 팩티브는 신약승인을 받으면 원료 독점공급과 로열티(매출액의 6-9%)로 상당한 매출 및 이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LG는 생명과학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선진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잇달아 체결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미미한 상태이다. 항생제(미국 엘리트라), 항암제(미국 진로직), 인간 성장호르몬 (스위스 바이오파트너) 등 8개 분야서 해외 전문기업과 제휴해 신약 공동개발을 진행중이고, 일본의 대형 제약기업인 야마노우찌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비만·고지혈증치료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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