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교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기 위한 대학보유기술 이전 전시회가 4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위치한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2001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데 전국 122개 공과대학 2000여명의 교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중 산업체에 이전하면 사업화 가능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전기전자, 신소재 등 129개 과제가 전시되며, 산업체에 대한 이전상담도 동시에 이루어지게 된다. 전시분야는 소재, 기계,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공업, 산업공학, 의공학 분야로 교수 특허기술 60팀의 특허기술이 전시되는데, 대학산업기술지원단에서 수행중인 "대학보유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이 검증된 전기전자, 신소재, 건설, 화학공정, 생물환경, 에너지, 산업공학, 첨단기계 분야 69개 기술이전과제가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공계 진출기피 분위기 속에서 전국민적인 산업기술마인드 확산을 위해 산업계는 물론 일반 참관자에 대해서도 일체의 참관료를 받지 않으며, 전시에 참가하는 교수들은 부스 설치비용이 지원된다. 과학기술부는 전시회를 통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이 활성화되면 기술개발비용 등의 대체효과로 인해 산업체 뿐 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산업자원부 임내규 차관은 국가경쟁력의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 등의 산업계 이전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또 산·학·연 등의 연계를 통한 전시회와 같은 행사가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기술문화확산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 행사에는 산업자원부 임내규 차관, 과학기술부 유희열 차관, 한양대학교 김종량 총장, 한국기술거래소 오강현 사장 등 산·학·연·관 대표들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관계자, 대학교수, 벤처캐피탈 관계자 등 산업계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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