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발전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2002년 5월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삼성전자·LG전자·LG필립스LCD·삼성SDI 등 디스플레이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디스플레이산업발전전략위원회(위원장 LG전자 구자홍 부회장)』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이 급격히 성장해 수출 주력산업으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천기술 부족, 장비·부품의 국산화율 저조 등으로 성장기반이 취약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국산화율은 장비가 20%, 부품·재료는 40%에 머물러 있다. 또 타이완의 공격적인 설비투자로 인한 급격한 부상과 우리나라를 견제하기 위한 일본·타이완기업의 전략적 제휴 등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상황에 공동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 위원들은 수출 주력품목으로 자리잡은 LCD(Liquid Crystal Display)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PDP(Plasma Display Panel), OELD(Organic Electro Luminescent Display), FED(Field Emission Display) 등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디스플레이산업발전전략위원회』를 6월말까지 운영하면서 디스플레이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디스플레이산업발전전략위원회 참석자 현황 또 위원회 산하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총괄전략분과위』『기술개발분과위』『마케팅분과위』3개 분과위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총괄전략분과위』는 디스플레이산업의 장기발전비전 수립, 국내외 산업현황 및 구조 분석, 전문인력 수급, 관세·금융·세재·전력·용수·입지 산업기반(인프라)의 재정비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고,『기술개발분과위』는 LCD, PDP, OELD 등 디스플레이의 기술발전 로드맵 작성, 차세대 신기술 및 장비·재료의 국산화 전략을, 『마케팅분과위』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전략 방안, 중국 등 신흥시장 진출 전략, 내수시장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수입대체 방안 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장비·재료의 국산화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2002년 3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신규로 지원해 핵심장비·재료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표, 그래프: | 디스플레이산업발전전략위원회 참석자 현황 | <Chemical Daily News 2002/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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