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차전지 월 1500만개 생산
LG화학이 승부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분야에서 대대적인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다. LG화학은 5월6일 2003년 상반기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월 350만개 규모인 2차전지 생산능력을 월 700만개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또 2005년까지 생산규모를 월 1500만개 규모로 확대해 세계 3대 전지기업으로 진입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수립했다. 2차전지는 한번 쓰면 버리는 1차전지와 달리, 재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리튬이온전지와 리튬폴리머전지가 대표적이다. 휴대폰과 노트북PC, 캠코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에 많이 사용된다. 2차전지는 2001년 세계시장 규모가 약 3조원에 달했으며 2005년에는 4조6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일본의 Sanyo가 시장점유율 29%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Sony가 시장점유율 22%로 뒤를 좇고 있고 시장점유율이 4%인 LG화학은 7위에 머물러 있다. LG화학은 2005년 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에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려 세계 전지기업 Top 3에 도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모토롤라와 에릭슨, 지멘스, 애플, 컴팩 등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LG화학은 소형 2차전지 외에 2006년부터는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중대형 전지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목료를 세우고 2001년 미국 콜로라도에 현지 전지연구소를 설립한 바 있다. 한편, LG화학은 2차전지에서 2002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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