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노기술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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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5월3일 대전 롯데호텔(4층 아테네룸)에서 세계적인 러시아 나노기술 전문가 8명을 초빙해 [러시아 나노기술 소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나노기술을 국내 중소기업들이 활용토록 지원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기술도입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러시아의 나노기술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의 기술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심포지엄은 9개 세션으로 나누어 한·러 나노기술정책 소개와 금속, 반도체, 광전자, 박막구조 등 러시아 나노기술의 세부 분야별 연구동향, 기술수준 및 협력방안 등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 참여한 러시아 전문가는 러시아 나노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과학기술부 국장(쥐낀), 모스크바대학 나노기술학장(빠노프), 러시아 나노기술 과학아카데미 소장(아리스토프) 등 8명의 세계적인 나노기술 전문가들로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소의 관계자들에게는 러시아 나노기술을 이해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KAIST(조영호 교수)에서 극미세 생체근육의 구조와 동작원리를 응용해 새로운 정보매체인 광신호 및 바이오 물질정보를 나노미터 정도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근육칩(나노구동기)을 개발하는 등 나노기술에 대한 대학, 연구기관 및 관련기업들의 관심과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러시아 나노기술소개 심포지엄이 국내 나노기술 연구 및 산업화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심포지엄 개최 후 행사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전문가와 러시아 기술도입을 위한 개별상담시간도 별도로 가졌으며,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진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2002년 하반기에 러시아 현지 방문을 추진해 실질적인 기술협력협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러시아 첨단 우수기술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나노기술외 다양한 기술분야에 대한 [중소기업의 러시아기술도입 수요조사]를 2002년 상반기에 실시해 수요가 많은 분야의 기술을 중심으로 2002년 7월경 러시아 우수 기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러시아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술협력과제가 구체화된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기술인력도입지원사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이전기술개발사업] 및 [개발기술사업화자금] 등 중기청의 각종 기술지원사업과 연계·지원함으로써 한·러 기술협력 성과가 기술소개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 및 사업화까지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2/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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